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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테니스 세계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사진)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해 1개월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는 29일(한국시간) “시비옹테크가 지난 8월 제출한 도핑샘플에서 금지약물인 트라이메타지딘(TMZ)이 검출됐다”며 “자격 정지 1개월 징계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트라이메타지딘은 협심증 치료제이며, 복용할 경우 혈류량이 증가하고 체내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는 효과가 있기에 금지약물로 지정됐다. 시비옹테크는 의사 처방전 없이 시차 적응, 수면 장애를 줄이기 위해 폴란드에서 약을 구입해 먹었으며 이 약에 트라이메타지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ITIA는 “시비옹테크의 고의성이 크지 않다”고 가벼운 징계를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시비옹테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세계 1위였으며 올해 프랑스오픈을 포함해 통산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5차례 우승했다. 시비옹테크는 SNS에 “지난 두 달 반 동안 결백함을 인정받기 위해 ITIA의 엄격한 심의를 거쳤다”며 “최악의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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